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소장 김동수)와 안성비단잉어(대표 이태은)가 오는 18일 9시 안성에서 비단잉어 품평회를 연다.

중국에서 유래된 비단잉어는 색상, 무늬, 희귀성 등을 기준으로 마리당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고부가가치 관상어다.

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안성비단잉어는 17일 출품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한 후 18일 수상자 발표와 일반 공개 전시를 실시하게 된다.

품평회에 앞서 지난달 18일 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안성비단잉어는 협약식을 갖고 비단잉어 양식기술개발, 질병연구, 품평회 개최 등을 공동 수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김동수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질 높은 비단잉어 개발·보급과 관상어 산업 발전을 위해 품평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비단잉어의 양식기술개발과 동시에 다양한 종류의 비단잉어를 자체 생산해 희망어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달 처음으로 자체 생산한 황금 비단잉어 치어 3천 마리를 도내 양어장 3곳에 유상 분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