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동안 중간고사 등 시험을 보지 않는 대신 토론, 실습이나 직장 체험 등 진로교육을 받는 제도로 올해 전면 도입됐다.

연구소 진로체험은 양평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양평군 관내 12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6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둘째, 넷 째주 수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진로체험은 연구소 소개, 민물고기 생태학습관 및 사육지 견학, 해양수산연구사 및 해양수산직 등 직업 안내 등으로 진행된다.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연구기관이자 교육기관으로 매년 수산업경영인교육, 양식기술교육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소는 축적된 교육데이터를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해 효과적인 진로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수 연구소장은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 민물고기를 배우고, 해양수산 관련 직종과 업무를 이해해 앞으로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