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중금속, 방사능, 항생제 등 여러 유해물질로부터 안전성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소장 김동수)는 2016년 상반기 도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검사 138건을 실시하고 적발한 불량수산물 1건은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하였다고 25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도내 양식장(양식수산물) 85건, 위판장(해면어획물) 49건, 하천(낚시대상수산물) 4건이며 검사 항목은 금지약품, 항생제, 중금속, 방사능 등 총 40종 유해물질 검사다.

그 중 4월 송어양식장 1곳에서 항생제인 옥소린산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항생제 잔류량이 기준치 이하까지 소실되도록 출하를 제한했다. 이후 6월말에 해당 양식장 재검사를 통해 항생제 잔류량이 기준치 이하인 안전한 수산물만 유통되도록 조치했다.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앞으로도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되도록 지속적으로 검사하겠다”며 “도내 수산물을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

도내 수산물 안전성 검사결과에 대한 분기별 정보는 경기도 홈페이지 내 사전정보공표(http://www.gg.go.kr/open-dat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소는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도내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수산물 안전성 검사 294건 중 2건의 부적합 건이 발생했었다.